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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책 소개]

죽음을 앞둔 모리 슈워츠 교수와 그의 제자 미치 앨봄이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누었던 대화.

 

[미치 앨봄의 또 다른 책들]

<매직 스트링>,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단 하루만 더>. <8년의 동행> 등

 

[책 속 구절]

#누군가 당신을 보게 돼서 진정으로 행복해할 때 우리 마음의 빗장은 어느새 녹아내립니다.

 

#한편 모리 교수님은 아무 일 없는 듯 잘 돌아가는 세상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세상이 멈춰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저 사람들은 내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나 있을까?' 하지만 세상은 멈추지 않았다. 교수님은 힘없이 차 문을 열면서 나락 속으로 추락하는 기분을 느꼈다.

 

#'이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사라져 버릴 것인가, 아니면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낼 것인가'

 

#"테드, 이 모든 게 시작됐을 때 난 스스로에게 물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이 세상에서 그대로 물러날 것인가, 아니면 보람 있는 삶을 살 것인가?" 하고 말이에요. 난 원하는대로 살기로, 아니 최소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기로 결정했어요. 위엄 있게, 용기 있게, 유머러스하게, 침착하게."

 

#그러니 스스로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것을 굳이 따르려고 애쓰지 말게. 그것보다는 자신만의 문화를 창도해야 해.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네.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때에는 느껴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믿게 만들려면 여러분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둠 속에 있을 때에나 뒤로 넘어지고 있을 때조차도 말입니다.

 

#"불교도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나? '세상의 일들에 매달리지 마라.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반대로 경험이 자네를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게 해야 하네. 그렇게 해야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

 

#"하지만 이런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져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 두면, 그래서 온몸이 거기에 빠져들어 가제 되면 그때는 그 감정들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돼. 고통이란 게 뭔지를 알게 되는 거지. 또 사랑이나 슬픔이 뭔지도 알게 되네. 그럼 그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좋아, 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느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도 잘 알아. 그렇다면 이제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이라고 말이야."

 

#교수님은 누구와 함께 있으면 그와 완전히 시간을 공유했다. 그 사람의 눈을 응시하고 세상에 오직 그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당신 생각을 하기만 하면 나는 누구나 하는 당연한 일도 잊고 말지요...... 어떤 꽃에서든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하늘의 별 속에 당신 눈이 있고요. 당신 생각을 하면 당신 생각만 떠올리면 내 사랑......"

 

#"그리고 우리가 용서해아 할 사람은 타인만이 아니라네. 미치, 우린 자신도 용서해야 해." "우리 자신을요?" "그래,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가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용서해야 하네. 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말이야. 일이 이러저러하게 되지 않았다고 자신을 탓할 수만은 없지. 나 같은 상황에 빠지면 그런 태도는 아무런 도움도 안 돼."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진정으로 그리워할 만한 스승이 있는가? 당신을 있는 그대로 귀한 존재로 닦으면 자랑스럽게 빛날 보석으로 봐 준 그런 스승이 있는가? 혹시 운이 좋아서 그런 스승을 기억 속에서 찾아낸다면 그에게 다시 가는 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으로만 그럴 수도 있고 나처럼 교수님의 침대 곁으로 직접 찾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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